구대성 뉴욕 양키스행(?)
OSEN 정연석 기자< 기자
발행 2004.09.23 17: 51

일부 스포츠지들이 24일자로 '구대성 뉴욕 양키스행 가능성'을 보도하면서 올 시즌을 끝으로 자유계약선수(FA)자격을 얻는 구대성(35.일본프로야구 오릭스 블루웨이브)의 진로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구대성의 미국행을 언급한 것으로 알려진 유승안 한화 감독은 23일 본사와의 전화통화에서 "원론적인 수준에서 구대성의 미국 진출 가능성을 언급했을 뿐 실행 여부는 장담할 수 없다"는 식으로 말했다.
유 감독에 따르면 구대성은 2002년 한화에서 일본 프로야구 오릭스 블루웨이브 구단으로 이적할 때부터 일본보다 미국프로야구를 선호했다.
유감독은 "부인과 구대성 모두 아이들 교육문제 때문에 미국으로 가 야구를 하고 싶어했다"고 말했다.
3년째 일본 프로야구에서 뛰고 있는 구대성은 아이들을 외국인학교에 보낼정도로 자식교육에 관심을 쏟고 있다는 게 유 감독의 전언이다.
그러나 유 감독은 구대성의 나이를 고려할 때 미국행 가능성을 그리 높게 보지 않고 있다.
물론 왼손투수라는 희소성 때문에 양키스 유니폼을 입을 가능성을 전혀 배제하지는 않고 있다.
유 감독은 "가족들을 미국으로 보낸 후 한화로 복귀해 국내야구에서 몇 년 뛴 후 미국으로 가면 되지 않겠느냐"고 자신의 견해를 밝혔다.
한편 보도에 따르면 양키스는 지난 해 11월 일본 삿포로에서 벌어진 2004년 아테네 올림픽 아시아 예선전 직후 마무리 훈련에 참가중인 구대성과 극비리에 만나 입단에 관한 의견을 교환했다.
또 양키스측은 올 시즌 중에도 구대성의 선발경기를 지켜봤다고 가 보도했다.
5승 10패, 방어율 4.39로 올 시즌을 마감한 구대성은 오릭스와 2년 계약이 만료되면서 FA로 풀려 메이저리그 진출에 아무런 문제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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