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사과한 적이 없다. 단지 오해를 풀었을 뿐이다."
9월22일(이하 한국시간) 메이저리그에 복귀한 김병현(25. 보스턴 레드삭스)의 최측근이 최근 국내외 언론에 널리 보도된 '팀 동료들에게 공개사과했다'는 전혀 사실이 아니라고 25일 강하게 부인했다.
이 측근은 5월12일 어깨부상으로 마이너리그 트리플 A 토터킷으로 강등된 김병현이 빅리그 복귀에 앞선 지난 18일 뉴욕 양키스전 직전 팀 미팅 때 '팀 동료들에게 공개사과, 동료들의 마음을 돌려놨다'는 보스턴 지역신문 와 등의 보도는 사실무근이라고 밝혔다.
김병현은 "지난 5월 마이너리그로 내려가기 전 팀동료들과 잘 어울리지 못한 것은 오해에서 비롯된 것"이라고 말했다는 것이다. 김병현의 최측근은 "당시 김병현은 육체적으로나 정신적으로 힘이 들었기 때문이다"고 전했다.
이 측근에 따르면 보스턴 구단의 팀 동료 일부가 김병현에 대해 호감을 갖지않고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그렇다고 동료들 모두가 김병현을 멀리하는 것은 아니다. 그러나 보스턴 지역의 일부 신문들이 보도한 것처럼 김병현이 메이저리그 복귀의 전제조건 중 하나로 공개사과를 택한 것은 아니다고 분명히 언급했다.
이 측근은 "김병현이 공개사과를 한 것이 아니라 그동안 동료들과 원만한 관계를 갖지 못한 것은 순전히 개인적인 몸상태 때문이었다"고 해명하고 오해를 해소했다고 전했다.
한편 는 21일치에 '김병현이 18일 뉴욕 양키스전에 앞선 팀미팅에서 투수와 포수들에게 자신이 저지른 잘못을 사과했다'고 보도했고 도 '구단 소식통에 따르면 김병현은 지난 18일 뉴욕에 서 팀 동료들에게 짧지만 진심에서 우러나오는 사과를 했고 그 것이 김병현에 대해 가장 큰 반감을 가지고 있던 선수까지도 김병현에게 기회를 한 번 더 주도록 만들었다'는 내용의 기사를 실었다.
김병현은 24일 메이저리그 복귀 후 첫 등판인 볼티모어 오리올스전에서 1이닝 동안 3피안타 2실점, 불안한 모습을 보였다.
뉴욕=박선양 특파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