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드리안 벨트레(LA), 앨버트 푸홀스(세인트루이스), 배리 본즈(샌프란시스코) 등 내셔널리그 MVP 후보 3인방이 벌이고 있는 홈런왕 레이스가 점입가경이다.
푸홀스와 본즈는 27일(이하 한국시간) 경기에서 나란히 46호와 45호 홈런을 터트려 47개로 홈런 레이스 선두를 달리고 있는 벨트레에게 각각 1, 2개 차이로 따라붙었다.
이미 리그 중부지구 우승을 결정지은 세인트루이스의 푸홀스는 이날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경기에서 1회 투런 홈런 포함, 5타수 4안타의 맹타로 팀의 9-3 대승을 이끌었다.
푸홀스는 이날 4타점을 쓸어 담아 타점 선두 비니 카스티야(애틀랜타)에게도 8개 차로 따라붙어 2관왕도 노려볼 수 있게 됐다.
LA 다저스, 시카고 커브스와 피 말리는 포스트시즌 진출 경쟁을 벌이고 있는 샌프란시스코의 배리 본즈는 이날 다저스와의 홈경기에서 개인 통산 703호 홈런을 쏘아 올려 3번째 홈런왕 등극에 한 발짝 다가섰다.
지난 26일 5타석 5볼넷을 포함, 7연타석 볼넷을 얻으며 타격 기회를 얻지 못하던 본즈는 2-2로 맞선 3회말 다저스 선발 제프 위버를 통타해 시즌 45호 홈런을 작렬했지만 팀은 7-4로 패배하며 서부지구 선두 다저스와 승차가 2경기 반으로 벌어졌다.
한편 본즈와의 맞대결로 관심을 모았던 다저스의 애드리안 벨트레는 4타수 1안타에 그치며 5일째 홈런포를 가동하지 못했다.
본즈와 푸홀스, 벨트레 모두 나란히 7경기씩을 남겨놓고 있는 가운데 특히 본즈와 벨트레는 팀의 플레이오프 진출 운명이 걸린 시즌 마지막 3차전에서 다시 한번 맞대결을 펼치게 돼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