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라포바 "한국팬들 환대에 감사"
OSEN 김정민 기자 < 기자
발행 2004.09.28 17: 31

28일 2004 한솔코리아오픈 테니스 대회 본선 1회전을 가볍게 통과한 마리아 샤라포바(17)는 경기 후 인터뷰를 통해 “한국팬들의 환대에 감사한다. 최선을 다한 경기로 팬들의 성원에 답하겠다”고 대회에 임하는 각오를 밝혔다.
샤라포바는 “차이나 오픈이 끝난 지 얼마 안됐고 코트가 낯설었지만 이내 적응할 수 있었다”며 “서비스 게임 운영도 중반에 들어서면서 좋아졌으며 전반적으로 좋은 경기였다”고 1회전 경기 결과에 만족감을 표했다.
“공항과 호텔, 경기장을 오가며 본 것이 전부지만 경치가 매우 뛰어나고 특히 푸른 색의 산이 많아 아름답다”고 한국에 대한 첫 인상을 밝힌 샤라포바는 “한국에 오기 전에는 이렇게 팬이 많은 줄 몰랐다”며 “코트에서 팬들에게 뭔가를 보여줄 수 있다는 것은 즐거운 일이다. 한국팬들에게도 훌륭한 경기를 보여줄 것을 약속한다”고 말했다.
샤라포바는 “해변에서의 일광욕과 쇼핑, 박물관 관람 등을 매우 좋아하지만 아직 학생 신분이기 때문에 테니스와 학업 이외의 것에 신경을 쓸 겨를이 없다”며 “한국에서도 쇼핑에 나서고 싶지만 일정 상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또 자신과 쿠즈네초바 등 러시아 여자 테니스 선수들의 약진에 대해 “러시아가 테니스 강국이라고 생각하지는 않지만 선수 개개인이 열심히 한 결과”라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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