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반 대량득점으로 승부건다"
OSEN 장원구 기자< 기자
발행 2004.09.29 11: 06

'초반 대량득점으로 승부 건다.
'한국 청소년축구대표팀이 배수진을 친다.
박성화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30일 오후 9시45분(이하 한국시간) 말레이시아 이포의 페락스타디움에서 벌어지는 2004 아시아청소년선수권대회(U-20) D조 최종전인 태국과의 경기서 초반부터 적극적인 공세로 나설 참이다.
첫 경기서 졸전 끝에 이라크에 0대3으로 완패했던 한국은 예맨과의 2차전서 4대0으로 대승, 1승1패를 기록하며 태국과 동률을 이루었다.
그러나 한국은 골득실차에서 +1을 기록, -1인 태국에 앞서 있어 비기기만 해도 8강에 오른다.
하지만 박 감독과 선수들은 "비겨도 되는 경기가 가장 어렵다"는 말을 잘 알고 있다.
아시아축구의 맹주에서 8강행을 걱정해야하는 처지가 된 만큼 태국을 시원하게 무너트리고 자존심을 회복하면서 통산 11번째 우승으로 가는 디딤돌을 놓겠다는 각오다.
박 감독은 예맨전에서 활발한 공격력을 선보인 박주영과 김승용을 투스트라이커로 내세우고 한동원을 공격형 미드필더로 내세워 초반부터 태국 문전을 두드린다는 전략을 세웠다.
태국은 객관적인 전력상 한국보다는 한 수 아래다.
그러나 박 감독은 "결코 쉬운 상대가 아니다"라며 경계하고 있다.
스포츠 종목 중 가장 이변이 많이 일어나는 축구의 의외성, 후텁지근한 현지 기후 등을 감안할 때 종료 휘슬이 울릴 때까지 결코 방심해서는 안된다고 선수들을 독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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