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선우 '워싱턴맨' 된다
OSEN 정연석 기자 < 기자
발행 2004.09.29 13: 36

김선우(27.몬트리올 엑스포스)가 내년 시즌부터 워싱터니언(Washingtonian)이 된다.
29일(이하 한국시간) AP통신의 보도에 따르면 김선우가 뛰고 있는 메이저리그 몬트리올 엑스포스가 내년시즌부터 미국의 수도인 워싱턴 D.C.로 연고지를 옮긴다.
이에따라 내년시즌 팀의 붙박이 선발투수로 활약한 것이 유력한 김선우는 '수도 시민'이 돼 워싱턴의 유니폼을 입고 경기에 나서게 됐다.
워싱턴에 메이저리그 팀이 다시 입성하는 것은 33년만이다.
워싱턴에는 1901년부터 1971년까지 워싱턴 새니터스라는 연고팀이 있었다.
그러나 1971시즌을 끝으로 새니터스가 텍사스로 옮겨가면서 무주공산으로 남아 있었다.
몬트리올은 그동안 재정난으로 연고지를 옮기려 했으나 구단주들의 반대로 계속무산됐다.
그러나 최근 워싱턴과 불과 40마일(약 64km) 밖에 떨어져 있지 않은 볼티모어 오리올스의 구단주 피터 안젤로스가 몬트리올의 워싱턴 입성을 수용, 수도에 메이저리그구단이 둥지를 틀게 됐다.
한편 몬트리올은 30일 몬트리올 엑스포스의 워싱턴으로 연고지 이전사실을 공식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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