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즈 홈런볼 분쟁' 제3의 인물 등장
OSEN 김정민 기자 < 기자
발행 2004.09.30 09: 57

배리 본즈의 통산 700호 홈런볼 소유권을 둘러싼 법정 분쟁에 제3의 인물이 나타났다.
지난 29일(이하 한국시간) 티모시 머피라는 야구팬이 SBC 파크에서 터진 본즈의 700호 홈런볼을 도둑맞았다며 현 소유자 스티브 윌리엄스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한데 이어 30일에는 알렉스 파티노라는 야구팬도 홈런볼을 도둑맞았다고 주장하고 나섰다.
파티노는 "자신이 확보한 공을 윌리엄스가 훔쳐갔다"며 윌리엄스에 대해 소송을 제기할 것이라고 밝혔다.
파티노는 또 "머피는 공을 잡으려다가 놓쳤으므로 역시 소유권을 주장할 수 없다"고 말했다.
한편 전날 소송을 제기한 티모시 머피와 현재 홈런볼을 소유하고 있는 스티브 윌리엄스의 담당 변호사들은 법정에서의 승리를 자신하며 설전을 벌이고 있다.
머피의 담당 변호사는 "머피가 홈런볼의 소유권자임을 증명할 수 있는 증인과 비디오 테이프 등의 물증을 이미 확보해놓고 있다"며 "재판의 승자는 머피가 될 것"이라고 호언장담하고 있다.
반면 윌리엄스의 담당 변호사는 "머피의 소송은 실로 어처구니 없는 행동"이라며 "법정분쟁으로 돈을 뜯어보려는 얄팍한 수작"이라고 비난을 퍼붓고 있다.
이 사건에 대한 첫 심리는 다음달 2일 샌프란시스코 고등 법원에서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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