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프로야구 오릭스 구단은 30일 긴테쓰와 통합 후의 새구단인 오릭스 버팔로즈 감독에 오기 아키라 씨(69)를 임명했다고 발표했다.
오기 신임 감독은 긴테스와 오릭스 구단에서 13년간 감독 생활을 했던 노장으로 오릭스 시절 메이저리그 한 시즌 최다안타 기록에 도전하고 있는 이치로(시애틀 마리너스)를 가르치기도 했다.
그는 현재 이치로의 신기록 수립 장면을 지켜보기 위해 미국에 머물고 있다.
오기 감독은 1989년 긴테쓰, 95, 96년 오릭스에서 팀을 퍼시픽리그 우승으로 이끌었고 96년에는 저팬시리즈를 제패하기도 했다.
오기 감독은 특히 89년 신인 드래프트에서 사상 최다인 8개 구단으로부터 지명을 받은 노모 히데오(LA 다저스)를 제비뽑기로 데려오는 데 성공, 그 해 리그 우승을 일궈냄과 동시에 센트럴리그에 비해 상대적으로 인기도가 뒤졌던 퍼시픽리그에 관중을 몰고 다닌 유명 감독 출신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