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대표팀, 우즈벡 역습 막아라
OSEN 장원구 기자 < 기자
발행 2004.10.01 10: 40

'역습을 막고 빠른 숏패스로 승부를 건다.
'천신만고 끝에 2004 아시아청소년축구선수권(U-20)에서 준준결승에 오른 한국 청소년대표팀이 3일 오후 10시(한국시간) 벌어질 우즈베키스탄과의 8강전에서 내세울 승리의 '키워드'다.
우즈베키스탄은 조별리그 C조 경기서 시리아, 라오스, 인도를 상대로 2승1무 8득점 4실점을 기록했을 정도로 전력이 탄탄하다.
구소련에서 독립한 국가답게 선수 대부분이 유럽형 신체조건을 갖춘데다 공격과 수비의 밸런스가 아주 잘 이뤄져 있다는게 전문가들의 평가다.
특히 이번 대회서 게임당 2.7골을 뽑아냈을 정도로 화력이 뛰어나다.
박성화 감독은 우즈베키스탄의 공격이 주로 빠른 역습으로 이뤄질 것으로 예상하고 공격을 하다가 끊겼을 때 미드필더와 수비수들이 재빨리 수비로 전환할 수 있도록 조직력과 압박을 강화하는 데 초점을 두고 있다.
상황에 따라 지역방어에서 대인방어로 또는 대인방어에서 지역방어로 바꿀 때 순간적인 허점이 생기지 않도록 조직력을 강화하고 상대가 우즈베키스탄 선수에게 볼을 뺏겼을 때 최단 시간에 많은 선수들이 수비에 가담하도록 빠른 공-수 전환을 하도록 선수들에게 주문할 것으로 보인다.
그리고 라오스전에서 3골을 터트린 미드필더 크지보예프, 이번 대회서 후반에만 2골을 넣은 압둘라예프는 철저한 수비로 득점 기회를 원천봉쇄하겠다는 계획이다.
또 공격시에는 한국 선수들의 스피드를 최대한 활용할 수 있도록 짧고 날카로운 전진패스로 우즈베키스탄 선수들의 배후를 침투할 참이다.
그리고 크로스나 코너킥 때는 키가 큰 우즈베키스탄 수비수들과의 헤딩 싸움에서 불리하기 때문에 공격수들이 정지된 상태가 아닌 움직이는 상태에서 헤딩을 할 수 있도록 공을 띄우는 연습을 할 생각이다.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