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마 미나야 구단총책임자로 메츠 복귀
OSEN 알링턴=박선양 특파 기자
발행 2004.10.01 10: 44

지난 겨울 짐 듀켓 현단장과 투톱체제를 이뤄달라는 윌폰 구단주의 요청을 뒤로 하고 가난한 팀 몬트리올 엑스포스 단장직을 유지했던 오마 미나야가 뉴욕 메츠에 당당히 재입성했다.
메츠 구단은 1일(이하 한국시간) 미나야를 구단총책임자로 임명, 실질적인 단장 구실을 하도록 만들었다.
졸지에 낙동강 오리알 신세가 된 30대의 짐 듀켓 현단장은 일단 미나야를 보좌하는 행정부단장 노릇을 하며 2005시즌을 보낼 것으로 예상되나 추후에는 다른 일자리를 찾아 떠날 것으로 전망된다.
최초의 히스패닉계 단장인 미나야의 입성으로 그가 부단장시절 직접 스카우트 하는 등 친밀한 관계인 한국인 선발 투수 서재응의 향후 거취가 어떻게 될 것인가에 초점이 맞춰지고 있다.
현재 메츠 선발 로테이션상으로는 서재응이 내년 시즌에도 비집고 들어가기가 힘든 실정으로 미나야가 노장 투수들을 내보내고 서재응을 중용할지 아니면 서재응의 트레이드 요청을 받아들여 타구단과 장사를 할지 주목된다.
미나야는 최저비용으로 최대효율을 강조하는 스타일이므로 친분 때문에 서재응이 메츠에 잔류할 것이라고는 섣불리 예상하기 힘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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