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트의 악동 데니스 로드먼 풍운의 재기
OSEN 김정민 기자 < 기자
발행 2004.10.01 11: 00

‘코트의 악동’ 데니스 로드먼(43)의 NBA 컴백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로드먼은 1일(이하 한국시간) 콜로라도 덴버시 펩시센터에서 열린 덴버 너기츠의 훈련에 참석해 녹슬지 않은 기량을 선보여 다음달 시작되는 NBA 트레이닝 캠프에 합류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지난주 덴버 너기츠의 훈련에 참가한 로드먼은 발톱부상으로 약 1주일 동안 연습에 참가하지 못했으나 이날 훈련에서 ‘노익장’을 과시, 덴버 너기츠 선수들로부터 호평을 받았다.
덴버의 포인트가드 안드레 밀러는 “로드먼의 몸상태가 아주 좋고 플레이도 매우 인상적이다”라며 로드먼을 추켜 세웠다.
로드먼 자신도 이날의 활약상이 몹시 만족스러운 듯 현역 복귀를 자신하고 나섰다.
로드먼은 덴버의 유력지인 과의 인터뷰에서 “함께 훈련한 선수들이 43세의 나이라는 것이 믿어지지 않는다며 놀라워 했다”며 “덴버는 나 같은 선수를 필요로 한다.
스피드와 체력, 순발력에도 전혀 문제가 없고 덴버에 와서 팬들에게 ‘재미’를 선사하겠다”고 기염을 토했다.
방탕하고 난잡한 사생활로 유명한 로드먼은 “1년 전부터 술을 끊고 몸을 만들며 복귀를 준비했다”며 “덴버 구단으로부터 다음주 트레이닝 캠프 합류 연락이 오기를 학수고대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나 덴버 너기츠 구단 관계자는 “로드먼과 관련해서는 아무 할 말이 없다”며 로드먼의 복귀에 대한 공식적인 언급을 회피하고 있다.
86년 디트로이트 피스톤스에서 NBA에 데뷔한 로드먼은 뛰어난 리바운드 실력과 수비력으로 14년 동안 챔피언에 3회 오르는 등 화려한 현역생활을 했고 2000년 은퇴 후 영화배우와 프로레슬러 등으로 활약했었다.
코트 안팎에서의 기행을 일삼으며 당대 최고의 ‘뉴스 메이커’로 불렸던 로드먼은 가수 마돈나와 염문을 뿌렸고 TV 시리즈 의 글래머 배우 카르멘 일렉트라과 5개월간의 짧은 결혼생활로 화제가 되기도 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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