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루제이스는 토론토를 사수한다"
OSEN 김정민 기자 < 기자
발행 2004.10.01 13: 59

'블루제이스는 토론토를 사수한다.
'몬트리올 엑스포스의 연고지 이전을 지켜보면서 많은 야구팬들의 걱정스러운 시선은 토론토 블루제이스를 향해 있다.
토론토는 1992년과 93년 월드시리즈를 2연패한 후 줄곧 하위권에서 맴돌고 있으며 구단 경영 상태도 좋지 않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러나 토론토 블루제이스의 폴 갓프리 회장은 1일(이하 한국시간) AP 통신과의 기자회견에서 “토론토 구단을 소유하고 있는 로저스 커뮤니케이션사의 지원으로 구단 수지가 개선되고 있고 몬트리올의 올림픽스타디움과는 비교조차 할 수 없는 스카이돔을 홈구장으로 사용하고 있으며 토론토 시민들도 경기장을 외면하지 않고 있다”며 “몬트리올 꼴이 나지 않을까 하는 걱정은 사양한다.
블루제이스가 토론토를 떠나는 일은 없다”고 못 박았다.
갓프리 회장은 “2002년 5,400만 달러, 지난해 2,000만 달러에 달하던 적자 규모가 올 시즌에는 500만 달러 정도로 크게 떨어질 것으로 예상한다”며 구단 수지 개선에 자신감을 보였다.
그는 또 “구단의 형편없는 성적(65승 93패)에도 불구, 평균 관중수(경기당 2만2,444명)도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워싱턴으로 떠난 엑스포스의 올해 평균 관중수는 경기당 9,356명으로 30개 구단 중 가장 적다.
갓프리 회장은 10년 동안 바닥을 기고 있는 팀 성적도 개선될 것이라고 자신감을 보였다.
토론토는 현재 J.P. 리카르디 단장의 지휘 아래 ‘구단 재건 5개년 사업’을 진행 중이다.
리카르디 단장은 ‘팀 운영의 귀재’라는 오클랜드 애슬레틱스 빌리 빈 단장의 수제자로 메이저리그 전문가들은 리카르디가 토론토의 전성기를 재현할 능력을 가졌다고 평가하고 있다.
갓프리 회장은 “팀 재정비가 끝나는 2006께는 경쟁력을 갖춘 팀으로 거듭날 것으로 확신한다”며 “올 시즌 자유계약선수로 풀리는 간판타자 카를로스 델가도도 포기하지 않겠다”고 의욕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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