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지바 롯데의 보비 밸런타인 감독이 광주 구장 귀빈설에서 쫓겨나는 해프닝을 연출했다.
지난달 28일 내한한 밸런타인 감독은 1일 현대-기아전을 관전하기 위해 광주 구장을 찾았다.
. 밸런타인 감독이 이날 광주 구장 귀빈실에 들어간 것은 간간이 비가 내리고 날씨가 쌀쌀해 모 방송 해설위원이 일행을 그 곳으로 안내했기 때문. 그러자 기아 측은 "구단 허락없이는 귀빈실에 들어올 수 없다"며 밸런타인 감독을 관중석의 기록원들 옆 자리로 인도했다.
. 밸런타인 감독은 다소 당황해 하는 표정이었으나 기자들이 "불쾌하지 않느냐"고 묻자 "괜찮다"고 말했다.
밸런타인 감독이 이날 광주 구장을 찾은 것은 현대의 브룸바를 지켜보기 위한 것으로 알려졌다.
밸런타인 감독은 또 관중석에서 뉴욕 메츠 감독 시절 데리고 있던 서재응의 아버지 서병관 씨 및 김병현의 아버지 김연수 씨와 만나 반갑게 인사를 나누기도 했다.
한편 이승엽에 대해 "내년에 좋은 성적을 낼 것이다.
필요하다면 한국인 코치를 붙이는 것도 생각하고 있다"고 밝혔다.
밸런타인 감독은 2일 일본으로 돌아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