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 영의 통산 511승, 칼 립켄 주니어의 2,632경기 연속출장, 조 디마지오의 56경기 연속안타. 메이저리그 팬들사이에서 회자되고 있는 불멸의 대기록들이다.
수많은 기록들이 세워졌다가 어느새 새로운 기록의 주인공인 탄생하는 스포츠의 세계. 그속에서 잘 알려지지 않은 대기록들이 많이 있다.
스즈키 이치로가 2일(한국시간) 별다른 주목을 받지 못했던 조지 시슬러(세인트루이스 브라운스)의 시즌최다안타(257개)기록을 갈아치우면서 메이저리그에서도 MLB히스토리북 책갈피속에서 잠자고 있는 대기록들이 주목받고 있다.
각종 기록북에서 가장 먼저 등장하는 게 득점부문이다.
야구경기의 제 1원칙은 점수를 많이 뽑는 팀이 이긴다는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득점기록은 큰 관심을 끌지 못하고 있다.
'대도' 리키 헨더슨은 최다도루 기록(1,406개) 보유자로 잘알려져 있다.
그러나 그의 생애기록 중 가장 빛을 보지 못하고 있는게 최다득점(2,295개)이다.
사실 헨더슨은 전설적인 야구선수 타이 콥의 최다득점을 갈아치우면서 위대한 야구선수로 평가받아야 함에도 그렇지 못했다.
얼 웹이 보유하고 있는 시즌 최다 2루타 기록도 좀처럼 깨지지 않을 기록으로 남아있다.
1931년 보스턴 레드삭스에서 뛰면서 웹은 67개의 2루타를 터뜨렸다.
이후 수많은 선수들이 웹의 기록에 도전했지만 번번이 실패하고 말았다.
1936년 이후 단 한명의 타자도 한 시즌에 60개이상의 2루타를 때려낸 적이 없다.
가장 최근에는 2000시즌에 토드 헬튼이 59개의 2루타를 기록, 웹의 기록에 근접했다.
시즌 최다3루타 부문도 마찬가지이다.
오웬 윌슨은 1912년에 36개의 3루타를 기록했다.
당시 190cm에 가까운 거구에다 그렇게 발이 빠르지도 않았지만 한시즌에 36개의 3루타를 양산했다.
당시 구장이 지금보다 훨씬 큰 덕분이라는 게 지배적인 분석이다.
이 때문에 이기록을 가장 깨지기 힘든 기록 중 하나로 여겨지고 있다.
또하나의 불멸의 기록이 월터 존슨의 110완봉승이다.
전문가들은 이기록은 전무후무한 것으로 현대야구에서는 거의 불가능한 기록으로 판단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