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극전사들 레바논 원정 위해 4일 소집
OSEN 장원구 기자< 기자
발행 2004.10.03 14: 10

'레바논 원정대 발진.' 해외파 8명과 국내파 14명 등 22명의 태극전사들이 다시 뭉쳤다.
이들은 건곤일척의 승부가 될 레바논전을 위해 비장한 각오로 출격 준비를 마쳤다.
요하네스 본프레레 감독은 오는 13일 밤 12시(이하 한국시간) 레바논 베이루트에서 벌어지는 2006독일월드컵 아시아 2차예선 레바논과의 원정 경기에 출전할 대표 선수들을 4일 오후 1시 파주 NFC(대표팀 트레이닝센터)에 소집한다.
국내파 14명은 3일 K리그를 치른 후 간단히 호흡을 맞추고 5일 저녁 8시30분 현지 적응훈련을 위해 아랍에미리트연합(UAE)의 아부다비로 떠나고 해외파 8명은 6일 UAE 현지로 직접 합류한다.
레바논전은 한국축구의 사활이 걸린 중대한 한판. 한국은 현재 승점 10점(3승1무)으로 9점(3승1패)의 레바논에 아슬아슬하게 앞서 있는 상황. 만약 레바논 원정경기에서 지면 독일월드컵 출전의 꿈은 사실상 물거품이 되고 2002 한-일월드컵 4강 진출의 명예도, 축구의 인기도 모두 사라져 버린다.
지난 3월 무조건 이겼어야 했던 최약체 몰디브와 0대0으로 비긴 게 두고두고 한국 축구의 발목을 잡고 있는 셈이다.
축구협회는 레바논의 전력을 탐색하기위해 허정무 수석코치를 2일 현지로 급파했다.
허 수석코치는 3일과 6일 벌어지는 레바논-쿠웨이트의 평가전을 분석한다.
선수들 대부분 컨디션이 좋은 편이지만 박지성(23.PSV아인트호벤)은 왼쪽 발목 인대 부상으로 현지에 합류할 수 있을지는 좀더 지켜봐야 알 수 있다.
대표팀은 10일 새벽 0시30분 UAE 아부다비에서 알 자지라 클럽과 평가전을 갖고 10일 오후 베이루트에 입성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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