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수 바르셀로나전 원톱으로 출전한다.
OSEN 장원구 기자< 기자
발행 2004.10.03 14: 32

'밀레니엄 스타' 이천수(23.누만시아)가 팀내 최고공격수로 공인받았다.
이천수는 4일 새벽 2시(이하 한국시간)에 벌어지는 2004-2005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바르셀로나와의 원정경기에 원톱으로 출전한다.
누만시아의 프란시스코 로페스 감독은 3일 바르셀로나전에 출전할 선발 명단을 확정하면서 이천수를 원톱으로 낙점해 발표했다.
이천수는 모레노, 팔라시오스, 피네다, 테벤트 등 미드필더진 4명의 도움을 받아 최전방에서 특유의 폭발적인 스피드와 화려한 드리블을 앞세워 바르셀로나 수비진을 교란하고 득점포를 터트릴 각오다.
로페스 감독이 주로 날개로 기용되던 이천수를 전격적으로 원톱에 내세운 것은 이천수의 득점 감각이 최고조에 올라있는데다 최강 바르셀로나의 공격을 의식해 전술상 변화를 줘야할 필요를 느꼈기 때문이다.
이천수는 지난 2주 연속 스페인 축구전문지 AS로부터 '주간 MVP(El Crack)'으로 선정됐다.
팀내 그 어떤 공격수보다도 로페스 감독의 신뢰를 듬뿍 받고 있다는 얘기다.
그리고 호나우딩요(브라질), 라르손(스웨덴)을 비롯한 막강한 스타들로 무장한 바르셀로나의 공격을 막기 위해 수비 지향적인 5-4-1 포메이션을 쓸 수 밖에 없고, 적은 기회에서 순도 높은 공격을 하려면 빠른 스피드를 지닌 이천수를 최전방에 배치하는 게 가장 효과적이라는 판단을 내린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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