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4세 매키언 감독 내년에도 사령탑
OSEN 천일평 기자 < 기자
발행 2004.10.03 16: 39

플로리다 말린스 구단은 3일(한국시간) 잭 매키언 감독이 내년에도 지휘봉을 잡는다고 발표했다.
지난해 월드시리즈 우승팀 플로리다는 올해는 비록 팀이 플레이오프에 진출하는데 실패했지만 내셔널리그 동부지구에서 비교적 좋은 성적(83승 78패로 3위)을 거두어 74세의 매키언 감독이 2005년 시즌에도 계속 사령탑을 맡는다고 밝혔다.
1930년 11월 23일생인 매키언 감독은 지난 73년부터 캔자스시티에서 감독직을 맡은 후 오클랜드 샌디에이고 신시내티를 거쳐 지난해 시즌 도중플로리다로 와 감독 재직 13년간 927승 858패를 기록했다.
현역 감독 중 가장 나이가 많은 매키언 감독은 지난해 플로리다가 16승22패로 부진하던 5월 11일에 부임해 이후 75승49패의 빼어난 성적을올려 내셔널리그 감독상을 수상했다.
또 팀은 와일드카드로 턱걸이, 포스트시즌에 진출해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시카고 커브스, 뉴욕 양키스를 차례로 꺾고 기적같은 월드시리즈 우승을 차지하는데 공헌했다.
이웃집 할아버지 같은 풍모의 매키언 감독은 팀내 전체 선수를 고루 기용하면서 인화력이 뛰어나 최희섭에게 출장 기회를 많이 주었지만 좌타자 최희섭이 좌완투수에게 약하다며 경기에 제외 시키다가 지난 7월 말 LA 다저스로 트레이드 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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