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레니엄 스타' 이천수(23.누만시아)가 강호 바르셀로나전에서 활발한 움직임을 보이며 '도우미'로서 합격판정을 받았다.
이천수는 4일 새벽(한국시간) 벌어진 2004-2005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바르셀로나와의 원정경기서 활발한 플레이를 펼쳤다.
그는 전반 8분 정확한 코너킥을 동료 모레노에게 연결시켜 결정적 기회를 만들어줬고 전반 15분과 후반 22분 측면 돌파에 이어 날카로운 크로스를 올려 피네다의 슈팅을 유도했다.
이천수는 82분간 뛰며 골 기회를 만드는 패스를 3개나 성공시켰지만 슈팅은 단 1개도 없었다.
최근 2주 연속 절정의 플레이를 선보였던 탓인지 바르셀로나의 마르케스, 반브롱크호스트 등 수비진으로부터 집중 견제를 받아 욕심을 버리고 팀플레이에 주력했다.
이날 누만시아는 최강 전력의 바르셀로나를 맞아 수비 위주의 전술로 나왔기 때문에 이천수가 많은 기회를 잡지는 못했다.
이천수의 유일한 슈팅 기회는 후반 12분에 왔다.
동료 로스의 스루패스를 받은 상황에서 바르셀로나 골키퍼 발데스와 1대1로 맞섰지만 이천수는 오른발에 볼을 맞추지 못하고 아깝게 기회를 놓쳤다.
바르셀로나전 후반 35분 미겔 페레스와 교체된 이천수는 6일 국가대표팀이 월드컵 예선 레바논전에 앞서 시차 적응훈련을 할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로 합류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