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시리즈 직행티켓을 놓고 치열한 순위다툼을 벌이고 있는 1위 현대와 2위 삼성의 운명은 시즌 마지막경기에서 가려지게 됐다.
2위 삼성은 4일 대구구장에서 벌어진 정규리그 두산전에서 2-3으로 뒤진 6회말 양준혁이 동점 우월 홈런을 터뜨린데 이어 9회말 1사후 또다시 우측담장을 넘기는 끝내기 솔로포를 작렬한데 힘입어 4-3으로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삼성의 맹렬한 추격을 받고 있는 현대도 수원경기에서 2-3으로 뒤져 패색이 짙던 9회말 2사 만루에서 브룸바의 끝내기 2타점 적시타로 기아에 4-3으로 극적인 역전승을 거뒀다.
이로써 74승을 올린 선두 현대와 73승을 기록한 삼성의 선두다툼은 5일 시즌 마지막 경기에서 가려지게 됐다.
이날 현대가 SK에게 지고 삼성이 두산을 물리치면 두팀이 나란히 74승을 기록하게 돼나 삼성(51패)이 현대(53패)보다 패수가 적어 정규리그 1위로 한국시리즈 직행티켓을 거머쥐게된다그러나 현대가 승리하면 무조건 현대가 정규리그 1위를 차지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