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비 "나의 팀 LA레이커스"
OSEN 장원구 기자< 기자
발행 2004.10.06 12: 40

"This(LA Lakers) is my team to lead."코비 브라이언트(26)가 LA 레이커스에서 새로운 리더십을 창출한다.
브라이언트는 6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엘세군도의 헬스사우스 트레이닝센터에서 있은 팀 훈련 후 가진 인터뷰에서 시종 미소를 지으며 자신감 넘치는 표정으로 올시즌을 전망했다.
브라이언트는 이 자리에서 "LA 레이커스는 내가 이끌겠다"고 말했다.
브라이언트는 "지난 시즌까지도 나는 리더십을 발휘했다.
그러나 그 리더십은 샤킬 오닐의 리더십에 가려 있었다"고 덧붙였다.
팀의 모든 초점은 오닐에게 가 있고 자신은 보조 역할밖에 하지 못했다는 것.하지만 오닐이 마이애미 히트로 떠난 후 브라이언트는 새로운 리더십을 만들 기회를 잡았다.
모든 플레이가 오닐 중심으로 이뤄졌던 지난 시즌과는 달리 올시즌엔 브라이언트가 핵심이 돼 팀 전술이 펼쳐진다.
지난 시즌엔 오닐을 포스트에 놓고 세트 플레이를 위주로 했다면 올시즌엔 브라이언트를 비롯해 캐론 버틀러, 라마 오돔 등 트랜지션게임에 능한 젊은 선수들이 많아 더 빠른 농구를 구사할 수 있다.
물론 오닐이 빠진 골밑이 약화돼 전체적인 전력은 지난 시즌보다 약한 게 사실.브라이언트는 "주어진 환경에서 최선을 다할 뿐"이라면서 "우리팀(LA레이커스)이 플레이오프에도 못 오를 것이라고 예상했던 사람들에게 실력을 부여주겠다"고 시즌 오픈을 단단히 벼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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