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드베드 "은퇴는 어쩔수 없는 선택이었다"
OSEN 장원구 기자< 기자
발행 2004.10.06 23: 32

전 체코 대표팀 미드필더 파벨 네드베드(이탈리아 유벤투스)가 6일 국제축구연맹 사이트(www.fifa.com)에 은퇴 이후의 자신의 심경을 처음으로 밝혔다.
네드베드는 지난 달 8일 체코-네덜란드의 2006 독일월드컵 유럽예선전에 무릎 부상으로 뛰지 못했다. 체코는 네덜란드에 1-2로 져 유럽 예선 A조서 5위로 추락했고 네드베드는 대표팀 은퇴를 전격 발표한 뒤 한동안 입을 다물고 있었다.
네드베드는 "나는 체력적인 문제로 더이상 예전처럼 플레이할 수 없다"면서 "대표팀과 유벤투스를 동시에 만족시키기 힘들다"고 말했다.
그러나 체코 언론과 팬들은 네드베드의 은퇴를 적극적으로 말렸다. 체코 언론은 연일 네드베드가 복귀해야한다고 강조했고 팬들은 인터넷 사이트를 통해 "컴백 네드베드"를 외쳤다.
결국 네드베드는 FIFA 사이트를 통해 다시한번 은퇴의 불가피성을 설명하고 팬들의 양해를 구해야했다.
네드베드는 1990년 체코의 스코단 필센에서 프로 생활을 시작해 두클라 프라하, 스파르타 프라하, 이탈리아의 라치오를 거쳐 지난 2001년부터 유벤투스에서 활약해왔다.
체코 국가대표로는 83경기에 출전해 17골을 넣었으며 지난 2003년에는 프랑스풋볼이 선정하는 유럽최우수선수(Ballon d'Or)에 뽑히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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