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틀랜타 브레이브스의 유격수 라파엘 퍼칼(26)이 음주운전 혐의로 실형을 선고 받았지만 포스트시즌 출전에는 이상이 없을 전망이다.
애틀랜타 콥 카운티 지방법원은 지난 6일(이하 한국시간) 라파엘 퍼칼에게 음주운전을 한 혐의로 21일의 구류와 28일의 가택 연금 등 총 49일간의 구금을 선고했으나 포스트시즌을 치르고 있는 점을 고려, 애틀랜타의 시즌이 완전히 끝난 뒤로 형 집행을 연기한다고 발표했다.
법원은 또 퍼칼이 형을 완전히 소화하기 전에는 술을 입에 대지 말 것을 선고하며 샴페인과 맥주 등 알콜 음료가 사용되는 포스트시즌의 자축행사에도 참가하지 말고 자숙할 것을 명령했다.
지난 2000년에도 음주 운전 혐의로 체포된 전력이 있는 퍼칼은 지난달 10일 또다시 음주운전으로 경찰에 체포됐다.
한편 퍼칼은 법원의 선고로 마음의 짐을 덜고 나선 7일 휴스턴 애스트로스와의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 1차전에서 5타석 3타수 1안타 2볼넷을 기록했다.
2000년 내셔널리그 신인왕 출신인 퍼칼은 정규시즌에서 2할7푼9리 14홈런 59타점 29도루로 애틀랜타의 13년 연속 포스트시즌 진출에 한 몫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