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동 브래들리 기자에게 "너는 엉클 톰"
OSEN 김정민 기자 < 기자
발행 2004.10.07 16: 36

LA 다저스의 악동 밀튼 브래들리가 또 사고를 쳤다.
브래들리는 7일(이하 한국시간) 부시 스타디움에서 타격 훈련을 마친 뒤 LA 타임스의 다저스 담당기자 제이슨 리드에게 ‘인종차별적인 욕설’을 한 혐의를 받고 있다.
리드 기자는 타격 훈련이 끝난 후 다저스의 클럽하우스에서 브래들리에게 세인트루이스 관중들의 태도에 관한 질문을 건네자 브래들리는 ‘엉클 톰(흑인을 경멸하며 부르는 호칭으로 백인에게 비굴한 흑인이라는 뜻)’이라는 욕설로 응수했고 이에 흥분한 리드 기자와 브래들리는 몸싸움 직전까지 가는 소동을 일으켰다.
지난 29일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경기도중 관중석에 물병을 투척하는 등의 난동을 부려 5경기 출장금지의 징계를 받은 브래들리는 KCBS-TV와의 인터뷰를 통해 “리드 기자는 물병 투척 사건을 반복해서 끄집어 내 공론화 하려는 사람들 중 하나”라며 “나는 그가 사건을 다루는 방식에 대해 내가 어떻게 생각하는지를 밝혔을 뿐이며 혼자 조용히 있고 싶었을 뿐”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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