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은 월드컵 예선열기로 '후끈'
OSEN 조남제 기자< 기자
발행 2004.10.08 12: 03

이번 주말 2006 독일월드컵 예선으로 지구촌이 뜨겁게 달궈질 전망이다.
주말인 9일(이하 한국시간)과 10일 유럽 남미 아프리카 아시아 북중미카리브해 등 오세아니아를 제외한 국제축구연맹(FIFA) 산하 전 지역에서 모두 50게임의 월드컵 지역 예선이 벌어지기 때문이다.
뭐니뭐니해도 가장 관심이 가는 지역은 남미다.
98년 프랑스대회 예선부터 조별리그를 치르지 않고 남미연맹 산하 전 국가가 더블리그로 본선 진출국을 가리는 데다 2006년 대회부터는 우승극이 자동 출전하는 특혜도 없어졌기 때문이다.
즉 98년 대회 예선 때는 94년도 우승국 브라질이 빠진 상태서 9개국이 16게임을 치렀지만 98년 대회서 프랑스가 챔피언에 오르고 난 2002년 대회 예선서는 10개국이 예선을 벌였고 이번에는 2002년 챔프 브라질까지 지역 예선에 나오게 돼 5장의 본선 티켓을 놓고 국가당 무려 18경기나 소화해야 한다.
FIFA 산하 연맹 중 회원국이 최소(오세아니아가 12개국으로 더 많음)이지만 가장 경쟁이 치열하고 홈앤드어웨이로 풀리그를 소화하다보니 남미 예선은 기간도 매우 길다.
월드컵 이 열리고 난 다음 다음 연도 초에 지역 예선에 돌입, 이듬해 말에 본선 조 추첨할 때가 다 되서야 끝난다.
이번 2006년 대회 예선도 남미 지역은 벌써 8게임이나 치렀다.
이번 주말이면 꼭 절반인 1라운드를 소화하게 되는 셈이다.
현재 선두는 세계 최강 브라질. 4승 4무(승점 16)로 유일하게 무패행진을 벌이고 있다.
그 뒤로 브라질의 영원한 라이벌 아르헨티나가 4승 3무 1패(승점15)로 2위, 최근 남미의 신흥 강호로 떠오르고 있는 파라과이가 4승 4무 2패(승점 14)로 3위에 랭크돼 있다.
9일에는 1930년 원년 대회 결승서 맞붙었던 아르헨티나와 우루과이가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격돌하고 선두 브라질은 마라카이보에서 베네수엘라와 원정 경기를 갖는다.
파라과이도 콜롬비아의 바란키야로 원정에 나서고 볼리비아는 페루를 라파스로 불러 들여 홈경기를 갖는다.
10일에는 에콰도르의 키토에서 칠레가 원정 경기를 벌인다.
한편 유럽 예선에서는 10일 새벽 산탄데르서 열릴 스페인-벨기에전이 가장 관심을 모은다.
7조에 속한 두 팀은 나란히 1무를 기록한 채 예선 두 번째 경기를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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