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가 8일(이하 한국시간) 부시스타디움서 열린 내셔널리그 디비전 시리즈 2차전서 LA 다저스를 8-3으로 대파하고 내셔널리그 챔피언십 시리즈 진출에 바짝 다가섰다.
세인트루이스는 8일 다저스를 상대로 한 수 위의 타선 집중력과 짜임새를 선보이며 8-3으로 완승을 거뒀다.
세인트루이스 승리의 일등공신은 8번 타자 마크 매서니. ‘살인타선’이라 불리는 세인트루이스 타선에서 투수와 함께 유이하게 만만한 타자로 꼽히는 매서니는 이날 4타점을 몰아치는 맹타를 휘둘러 다저스를 벼랑 끝으로 몰아 넣었다.
매서니는 4-3으로 앞선 5회말 1사 주자 2,3루의 찬스에서 깨끗한 중전안타로 앨버트 푸홀스와 에드가 렌테리아를 홈으로 불러들인데 이어 7회말 공격에서도 역시 1사 주자 2,3루 상황에서 좌전 안타를 터트려 점수차를 8-3으로 벌리며 다저스의 숨통을 끊어 놓았다.
다저스는 1회초 2번타자 제이슨 워스의 선제 솔로홈런으로 1-0으로 앞서 나갔으나 2회말 우익스 밀턴 브래들리와 1루수 숀 그린의 어설픈 수비로 3점을 헌납하며 경기를 어렵게 풀어나갔다.
다저스는 4회초 공격에서 숀 그린과 밀턴 브래들리의 연속타자 홈런으로 3-3 동점을 만들었을 뿐 1회부터 6회까지 매회 주자를 내보내며 잡은 찬스에서 추가 득점을 올리지 못하는 집중력 부족으로 패배를 자초했다.
최희섭은 이날 출장하지 못했다.
벼랑 끝에 몰린 다저스는 10일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리는 3차전에 호세 리마(13승 5패 4.07)를 등판시켜 기사회생을 노리며 세인트루이스는 맷 모리스(15승 10패 4.72)로 맞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