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언론으로부터 '제 2의 이치로'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시애틀 매리너스의 한국인 좌타 외야수 추신수(22)가 7일(한국시간) 애리조나 폴리그에서 2안타 2득점을 기록했다.
추신수는 피오리아 자벨리나스의 중견수 겸 4번타자로 선발 출장해 2타수 2안타 2득점으로 팀의 10_5 승리에 기여했다.
추신수는 이번 애리조나 폴리그 두 경기에 출장, 6타수 3안타 2타점 3볼넷을 기록했다.
올해로 미국진출 4년째인 추신수는 매년 시즌이 끝나고 나면 마이너리그 기대주로 꼽히고 있어 머지않은 장래에 최희섭(25·.LA 다저스)에 이은 두 번째 한국인 타자 빅리거로 탄생할 것이 유력시되고 있다.
추신수는 지난 해 하이 싱글A 인랜드 엠파이어 소속 시절에는 시즌 종료 후 야구전문 격주간지인 로부터 마이너리그 외야수 랭킹 15위로 선정됐다.
그리고 더블A 샌안토니오 미션스 소속으로 한 시즌을 마친 올해는 역시 로부터 텍사스리그 유망주 랭킹 4위로 외야수 가운데에선 가장 높은 평점을 받았다.
이처럼 매년 한단계씩 승급하면서 더 좋은 평가를 받고 있는 추신수이기에 이번 폴리그에서 돋보이는 활약을 계속해서 펼치면 내년 시즌에는 빅리그 도약도 꿈꿔볼 수 있다.
당장 내년 스프링 캠프에도 참가할 가능성이 높다.
지난 2년간 초청선수로 참가해 짭짤한 방망이 솜씨를 선보인 바 있는 추신수는 내년 스프링 캠프에도 참가하게 되면 더 좋은 활약으로 빅리그 도약 발판을 마련할 태세이다.
'꿈의 무대'인 빅리그를 향해 한 발 한 발 전진중인 추신수가 이치로와 한솥밥을 먹으며 이치로에 뒤지지 않는 활약을 펼칠 날이 하루빨리 오기를 기대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