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찬호, 제발 결혼 좀 하게 해주세요"
OSEN 알링턴=박선양 특파 기자
발행 2004.10.09 09: 27

"소문대로만 됐으면 좋겠습니다.
제발 결혼 좀 하게 해주세요."'코리안 특급' 박찬호(31·텍사스 레인저스)의 한국내 매니지먼트를 맡고 있는 '팀61'의 대표이자 매형인 김만섭 씨는 9일(이하 한국시간) 전화통화에서 한바탕 너털웃음을 지었다.
'박찬호가 올 겨울 결혼할지도 모른다는 소문이 댈러스 한인사회에 돌고 있다'는 기자의 물음에 김 대표는 "정말 그렇게만 됐으면 좋겠습니다.
그런데 상대가 있어야 결혼을 하지요"라며 껄껄 웃으면서 소문은 전혀 사실무근이라고 말했다.
김 대표는 그러면서 "그렇게 소문만 나게 놔두지 말고 정말 참한 규수감 좀 소개해달라"며 한 술 더 떠 중매까지 부탁했다.
박찬호는 현재 알링턴에 있는 자택에서 휴식을 취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시즌 동안 뒷바라지를 해준 누나를 비롯해 함께 생활했던 조카들은 일주일 전에 로스앤젤레스를 거쳐 귀국했다.
하지만 박찬호는 홀로 알링턴에 남아 그동안 쌓였던 피로를 풀고 있는 것이다.
사실 박찬호를 포함한 가족들은 빠른 시일 내에 배필을 만나 안정된 가정을 이루기를 학수고대하고 있다.
아내의 내조를 받으며 편안한 마음으로 운동에만 전념하게 되면 훨씬 빨리 부활의 날개를 펼 수 있다고 믿기 때문이다.
내년이면 우리나이로 30대 중반을 바라보게 될 박찬호도 친구와 후배들의 잇단 결혼 소식에 마음이 바쁘다.
지난 겨울에는 가장 자신을 따르는 후배인 김선우(27·몬트리올 엑스포스)가 결혼을 한데 이어 최근에는 대학시절부터 친구인 인기가수 션이 역시 인기배우인 정혜영 씨와 화촉을 올리는 등 주변 인사들은 하나 둘씩 제짝을 찾아가는데 박찬호는 아직까지 평생의 반려자를 찾지 못하고 있는 것이다.
박찬호가 올 겨울에는 가족들의 바람대로 참한 규수를 만나 머지 않은 시기에 결혼을 하게 될 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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