左영표 右종국으로 레바논 부순다.
'오는 13일 밤 12시 한국 축구의 운명이 걸린 레바논과의 2006독일월드컵 아시아 1차예선이 벌어진다.
한국은 이 한판승부를 화끈하게 승리로 장식해야 2차예선에 오를 수 있다.
본프레레 감독은 레바논전 필승 카드로 빠른 측면돌파 공격을 구상했다.
레바논의 좌우 윙백인 아타르-나스레디네의 공수 전환 속도가 그리 빠르지 않다는 평가를 내렸기 때문이다.
그리고 레바논 측면을 부술 주인공으로 왼쪽윙백 이영표와 오른쪽 윙백 송종국에게 그 대임을 맡긴다.
이영표와 송종국은 본프레레 감독 취임 후 함께 뛰어본 게 딱 한번밖에 없다.
바로 지난달 8일 베트남과의 예선전(한국 2-1승)이었다.
그 이전 바레인, 트리니다드토바고와의 친선경기나 2004 아시안컵 때는 송종국이 부상으로 빠져 이영표가 현영민 박진섭 등과 호흡을 맞췄다.
하지만 결과는 썩 좋지 못했다.
현영민은 공격력이 약해 왼쪽 이영표쪽으로 측면 공격이 쏠렸고 박진섭은 수비 불안으로 뒷공간을 자주 내줬다.
그러나 공격과 수비에 밸런스를 갖춘 이영표와 송종국이 호흡을 맞춘다면 좌우 측면을 완전히 장악할 수 있을 것이라는 게 전문가들의 일치된 견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