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에 갈 때보다 몸상태가 더 좋은 것 같아."SK와 전자랜드의 연습경기가 벌어진 12일 잠실학생체육관. 스탠드에서 경기를 관전하던 최인선 KBL 기술위원은 상무에서 제대해 SK의 가드진을 구성한 임재현(27)과 조상현(28)에 대해 후한 점수를 줬다.
두 선수는 최인선 위원이 SK 감독으로 있던 지난 2001-2002 시즌까지 SK에서 뛰다가 상무에 입대, 지난 여름 제대했다.
군에 입대하기 전보다 훨씬 날렵한 움직임을 보였다는 게 최 위원의 설명이었다.
포인트가드로 나선 임재현은 특유의 빠르게 찔러주는 패스와 속공 레이업으로 공격을 리드했고 슈팅가드 겸 스몰 포워드로 출전한 조상현은 과감한 외곽슛과 날카로운 드라이브인, 스크린을 이용하는 플레이 등으로 전성기 못지 않은 모습을 보였다.
올시즌 SK는 전문가들로부터 '최소 4강, 잘 하면 우승'이라는 평가를 받을 정도로 멤버가 좋다.
특히 '제대병장'인 임재현과 조상현의 가드 콤비가 올시즌 SK 상승세의 주역이 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