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장훈·현주엽 "올 시즌 자존심 회복하겠다"
OSEN 장원구 기자< 기자
발행 2004.10.12 20: 46

"자존심을 반드시 회복하겠다.
"(서장훈)"플레이오프에서 꼭 뛰고 싶다.
"(현주엽)한국 프로농구를 대표하는 '빅맨' 서장훈(30.삼성)과 현주엽(29.KTF)이 시즌 오픈을 눈 앞에 두고 각오를 다졌다.
이들은 12일 서울 프라자호텔에서 있은 2004-2005 애니콜프로농구 미디어의 날 행사에서 올시즌에 임하는 출사표를 던졌다.
'국보급센터' 서장훈과 '매직 히포' 현주엽은 최근 계속 되는 부진으로 연봉까지 삭감 당해 자존심이 크게 상해있던 상태다.
서장훈은 2002-2003 시즌 4억3,100만원이던 연봉이 4억원(2003-2004), 3억8,000만원(2004-2005)로 계속 깎였다.
현주엽도 지난 시즌 3억원에서 올시즌 2억8,000만원으로 연봉이 삭감됐다.
자존심 강하기로 둘째 가라면 서러워할 서장훈은 "그동안 삼성의 성적이 좋지 않아 연봉 삭감에 대해 불만이 없다"면서 "대신 올시즌에는 이규섭도 돌아왔고 용병들도 지난 시즌보다는 좋은 만큼 꼭 우승해서 내 자존심을 되찾고 싶다"고 말했다.
지난 여름 살인적인 다이어트로 체중을 15kg이나 빼며 몰라보게 날씬해진 현주엽의 올시즌 목표는 사상 첫 플레이오프 출전. 지난 98-99 시즌 프로에 데뷔한 이래 7년간 단 한차례도 플레이오프 무대에 서보지 못했다.
때문에 올시즌에는 팀을 PO로 이끌고 삭감된 연봉도 원상회복시키겠다는 의지가 강하다.
서장훈과 현주엽. 한국을 대표하는 '빅맨'들의 올시즌 행보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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