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쓰이, 방망이에 물 올랐다
OSEN 김정민 기자 < 기자
발행 2004.10.13 14: 51

뉴욕 양키스의 일본인 타자 마쓰이 히데키(30)의 방망이에 불이 붙었다.
13일 열린 아메리칸리그 챔피언십 시리즈 1차전에 4번타자 겸 좌익수로 선발 출장한 마쓰이는 5타수 3안타 5타점의 맹타로 양키스의 첫 승을 이끌었다.
마쓰이가 이날 기록한 5타점은 아메리칸리그 챔피언십 사상 최다 타점 타이 기록. 1969년 볼티모어 오리올스의 바비 블레어와 82년 캘리포니아 에인절스의 돈 베일러가 리그챔피언십 시리즈에서 5타점을 기록한 바 있다.
1회 말 2루타로 첫 타점을 올린 후 3회 말 만루에서 주자 일소 2루타로 3타점, 6회 말 우전 적시타로 1타점을 보탠 마쓰이는 8회 말 마지막 타석에서 1사 주자 1,2루의 찬스를 맞았으나 마이크 팀린을 상대로 볼카운트 2-2에서 유격수 플라이로 물러나 최다 타점 기록 경신에는 실패했다.
요미우리 자이언츠에서 9시즌을 뛰며 통산 타율 3할4리, 332홈런 889타점을 기록하고 2003년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마쓰이는 2할8푼7리, 16홈런 106타점으로 아메리칸리그 신인왕에 뽑혔으며 올 시즌에도 2할9푼8리 31홈런 108타점으로 미국 야구에 완전히 적응한 모습을 보였다.
마쓰이는 13일 현재 2004 포스트시즌 5경기에 출장, 22타수 10안(4할5푼5리) 1홈런 8타점의 맹타를 휘두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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