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웬 결승골 '잉글랜드 살렸다'
OSEN 장원구 기자< 기자
발행 2004.10.14 08: 51

마이클 오웬(스페인 레알 마드리드)이 잉글랜드를 살렸다.
오웬은 14일 새벽(한국시간) 아제르바이잔의 바쿠에서 벌어진 2006 독일월드컵 유럽 6조 예선 아제르바이잔과의 원정경기서 결승골을 터트려 잉글랜드의 1-0 승리를 이끌었다.
오웬은 전반 22분 애슐리 콜의 크로스를 받아 정확하게 득점으로 연결시켰다.
그는 이날 득점으로 자신의 A매치 28번째 골을 기록하며 잉글랜드 대표팀 역사상 랭킹 8위에 올랐다.
오웬은 "애슐리의 크로스가 완벽했다"며 "오늘 승리로 우리는 월드컵 본선을 위한 중요한 고비를 넘겼다"고 기뻐했다.
잉글랜드는 이날 승리로 3승1무, 승점 10점을 기록, 유럽 6조에서 선두를 굳건히 지켰다.
또한 남은 경기 6게임 중 4경기를 홈에서 치르게 돼 있어 본선 진출을 위한 상당히 유리한 고지에 오른 셈이다.
스벤 고란 에릭손 감독은 "마이클(오웬)이 꼭 해낼 줄 믿고 있었다"면서 "4일간 잉글랜드는 승점 6점을 챙겼다"고 미소를 지었다.
이날 중앙 공격형 미드필더로 출전한 웨인 루니(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비록 득점은 올리지 못했지만 과감한 돌파와 위력적인 프리킥을 선보였고, 갈비뼈 부상으로 빠진 데이비드 베컴 대신 오른쪽 미드필더로 나선 저메인 제나스(뉴캐슬)도 그런대로 무난하게 경기를 치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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