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드 반니스텔루이(네덜란드), 프란체스코 토티(이탈리아), 티에리 앙리(프랑스) 등 유럽 각국 축구 스타들이 화끈한 득점포를 가동시켰다.
반니스텔루이는 14일 새벽(한국시간) 벌어진 2006 독일월드컵 유럽 예선 핀란드전에서 2골을 터트려 반바스텐 네덜란드 신임 감독의 발걸음을 가볍게 만들었다.
네덜란드는 전반 14분 핀란드의 티무 타이니오에게 선취골을 내줬으나 39분 웨슬리 스나이더가 동점골을 뽑았다.
반니스텔루이는 1-1이던 전반 41분 역전골을 터트렸고, 후반 19분 추가골을 뽑아 팀의 3-1 승리를 이끌었다.
네덜란드는 이날 승리로 2승1무, 승점 7을 기록, 루마니아, 핀란드(이상 승점 9점)에 이어 3위에 그쳤지만 루마니아는 4경기, 핀란드는 5경기를 치렀기 때문에 충분히 역전이 가능한 상황이다.
'비열한 행동'으로 여러 차례 제재를 받았던 토티는 벨로루시와의 홈경기서 2골을 터트려 이탈리아의 4-3 승리를 견인하면서 명예회복을 했다.
이탈리아는 3승1패, 승점 9점으로 노르웨이(승점 7점)를 제치고 유럽 5조 선두로 복귀했다.
앙리는 키프러스와의 4조 예선 원정경기서 1-0으로 앞서던 후반 26분 추가골을 뽑아 팀의 2-0 완승을 이끌었다.
프랑스는 2승2무, 승점 8점으로 아일랜드와 동률을 이뤘지만 골득실차에서 밀려 2위에 올랐다.
한편 잉글랜드는 마이클 오웬의 결승골로 아제르바이잔을 1-0으로 눌렀고, 체코는 얀 콜레르(2골), 토마스 로시츠키의 연속골로 아르메니아를 3-0으로 누르는 등 강팀들이 예상대로 대부분 승리를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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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예선 전적(14일)이탈리아 4-3 벨로루시 네덜란드 3-1 핀란드 룩셈부르크 0-4 리히텐슈타인 아르메니아 0-3 체코 몰도바 1-1 스코틀랜드 리투아니아 0-0 스페인 세르비아-몬테네그로 5-0 산마리노 키프러스 0-2 프랑스 아제르바이잔 0-1 잉글랜드 포르투갈 7-1 러시아 라트비아 2-2 에스토니아 카자흐스탄 0-1 알바니아 아이슬란드 1-4 스웨덴 불가리아 4-1 몰타 안도라 1-0 마케도니아 우크라이나 2-0 그루지야 노르웨이 3-0 슬로베니아 아일랜드 2-0 페로에 아일랜드 덴마크 1-1 터키 웨일스 2-3 폴란드 북아일랜드 3-3 오스트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