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가 난타전 끝에 휴스턴 애스트로스를 꺾고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이하 NLCS)에서 첫 승을 올렸다.
14일(이하 한국시간) 부시스타디움에서 벌어진 NLCS 1차전에서 세인트루이스는 ‘살인타선’의 폭발에 힘입어 휴스턴에 10-7로 역전승했다.
장타력을 앞세운 휴스턴이 초반 주도권을 잡았지만 세인트루이스 타자들은 무서운 집중력을 보이며 경기 중반 승부를 뒤집었다.
1회초 휴스턴의 카를로스 벨트란이 선제 투런 홈런을 작렬시키며 2-0으로 앞서자 세인트루이스는 1회말 래리 워커의 3루타에 이은 앨버트 푸홀스의 동점 투런 홈런으로 응수했다.
4회초 1사 후 터진 제프 켄트의 투런 홈런으로 휴스턴이 4-2로 달아났으나 세인트루이스는 5회말 우디 윌리엄스와 래리 워커의 2루타, 스캇 롤렌의 적시타로 동점을 만든 후 6회말 공격에서 집중 5안타와 상대 실책 1개를 묶어 대거 6득점하며 승부를 갈랐다.
세인트루이스는 6회말 1사 2,3루서 대타 로저 세데뇨의 내야땅볼로 승부를 뒤집은 뒤 토니 워맥과 래리 워커의 연속안타로 7-4로 점수차를 벌렸다.
이어 앨버트 푸홀스와 스캇 롤렌의 볼넷으로 만든 2사 주자 만루의 찬스에서 짐 에드먼즈가 우중간 2루타로 주자를 싹쓸이,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세인트루이스 선발 투수 우디 윌리엄스는 홈런 2방을 맞았지만 휴스턴 타선을 6이닝 4피안타 4실점으로 막으며 올 포스트시즌 2승째를 올렸다.
휴스턴은 8회초 랜스 버크먼의 투런 홈런과 9회초 대타 마이크 램의 솔로 홈런으로 추격에 나섰지만 6회말 대량실점을 따라 잡기에는 역부족이었다.
휴스턴은 팀이 기록한 7점을 모두 홈런으로 내는 진기록을 세웠다.
NLCS 2차전은 15일 부시스타디움에서 계속되며 휴스턴은 피트 먼로(4승 7패 5.15), 세인트루이스는 맷 모리스(15승 10패 4.72)가 선발 투수로 나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