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찬호 "내년에는 가을의 전설에 서겠습니다"
OSEN 알링턴=박선양 특파 기자
발행 2004.10.15 09: 36

'코리안 특급' 박찬호(31·텍사스 레인저스)가 올 겨울 철저한 훈련으로 내년 시즌에는 포스트시즌 '가을의 전설'에 서겠다는 다짐을 했다.
현재 LA에 있는 제 2의 집에 머물며 휴식을 취하고 있는 박찬호는 14일(한국시간) 자신의 홈페이지를 통해 팬에게 근황을 알리면서 올 겨울 훈련에 임하는 각오를 밝혔다.
내년 시즌에 대비한 겨울 훈련을 준비하고 있다는 박찬호는 '시즌 종료후 포스트시즌 경기를 지켜보고 있다.
올해는 마지막에 좌절된 탓에 더 많은 아쉬움이 남는다'면서 '그래도 올해는 건강하게 시즌을 마친 것에 감사한다.
늘 부상과 같이 시즌을 마치고 겨울에 훈련과 치료를 병행했으나 올해는 치료 없이 훈련에만 몰두하게 돼 기쁘다.
철저하게 겨울 훈련 프로그램을 만들어 꾸준한 직구의 제구력,1회부터 7회까지 경기를 기복없이 풀어나가는 운영능력을 키우도록 노력해서 내년 시즌을 맞이 하겠다'고 밝혔다.
박찬호는 또 '몸에 대한 확신이 섰고 구질이나 구위에 대한 자신감도 생겼다'면서 '내년에는 다른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 것이라며 그동안 성원해주고 지켜봐준 팬들에게 고맙다'고 인사했다.
다음은 박찬호가 홈페이지에 남긴 글의 전문이다.
잘들 지내시죠?시즌이 끝난지도 벌써 열흘이 되어가는군요...몇 일 플레이 오프 경기들과 리그 챔피언 시리즈 경기들을 관전하며 많은 생각이 들더군요....늘 생각이 많은 놈이 또 생각하는구먼 하시는 분들도 계시겠죠..하하.하지만 문턱까지 갔다가 좌절된 마음으로 경기를 지켜보는 건 더 많은 아쉬움을 만들더군요..지켜보는 저도 이렇게 해야 하고 저렇게 해야 하는데 하며 한탄도 하게 되더군요...왜 이렇게 지켜볼 때는 쉽게도 생각되는지..직접 할 때는 왜 그리도 어려운지........................여러분 끝난 건 끝난 것입니다.
.지난 일들을 되돌릴 수 없기에 미래를 앞둔 또 다른 준비와 노력이 필요하겠지요...그래도 너무나 감사한 건 건강하게 시즌을 마쳤다는 겁니다.
...늘 부상과 같이 시즌을 마치고 겨울에 훈련과 치료를 같이 해야하니 정말 제대로 된 겨울 훈련이 되지 못했던 건 사실입니다.
..이번 겨울 훈련은 확실히 다르게 진행이 될 것입니다.
.더욱 철저하게....물론 너무 무리해서 다치는 일은 없어야 되겠지요...겨울을 착실히 보낼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있습니다.몸에 대한 확신이 섰고 구질이나 구위에 대한 자신감도 생겼습니다아직 모자란 것이라면 꾸준한 직구의 제구력,1회부터 7회까지 경기를 기복없이 풀어나가는 운영능력 같은 것이겠죠.더 많이 준비하고,노력해서 내년 시즌을 맞이 할것입니다.
.그 동안 변함 없이 또 한 시즌을 지켜주신 여러분들께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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