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리거를 보장한다.
'시애틀 지역 언론과 시애틀 구단이 홈페이지 등을 통해 연일 한국인 좌타 기대주 추신수(22·시애틀 매리너스)와 그의 주변 동정을 기사화하면서 '미래 빅리거감'으로 분위기를 띄우고 있다.
15일(한국시간) 시애틀 지역신문인 는 '시애틀 구단이 유망주 추신수를 보호하기 위해 또다른 기대주들을 웨이버로 방출했다'는 소식을 전한데 이어 구단 홈페이지는 현재 애리조나 폴리그에서 맹활약중인 추신수를 톱기사로 다뤘다.
추신수가 이번 폴리그에서 15일 현재 타율 4할5푼5리로 리그 전체 6위를 기록하는 등 괄목한만한 성과를 보이고 있는 것에 모두 놀라워하고 있는 것이다.
특히 시애틀 구단 홈페이지는 4년 전 추신수를 스카우트, 현재까지 그의 성장 과정을 줄곧 지켜보고 있는 시애틀 구단 마이너리그 디렉터인 그레그 헌터의 인터뷰를 통해 추신수의 과거, 현재, 미래를 조망해 눈길을 끌고 있다.
구단 홈페이지는 '한국 부산 출신인 추신수가 원래 대통령배 대회 최우수선수상을 수상하는 등 유망한 투수였으나 시애틀 구단은 외야수로 계약을 맺었다.
구단은 그가 야수로서의 성장가능성이 더 높다고 판단했고 여차하면 투수로 재전환시킬 가능성도 열어 놓고 있었다.
하지만 3년이 지난 현재는 투수로 다시 전환시킬 아무런 이유가 없어졌다.
추신수는 게임을 거듭하면 거듭할수록 야수로서 무럭무럭크고 있기 때문이다'고 소개했다.
홈페이지는 그에 덧붙여 '2000년 애리조나 교육리그에서 미국 프로야구 첫 발을 내딛은 추신수는 지금 다시 애리조나로 돌아와 폴리그에서 미래가 보장된 외야수로서 맹활약을 펼치고 있다'며 헌터 마이너리그 총책의 평가를 곁들였다.
헌터는 "우리가 그를 투수로 재전환한다면 그런 일은 예전에 있었을 것이다.
우리는 지금 그가 빅리거가 될 것으로 충분히 믿고 있다"고 말했다.
계속해서 헌터는 올 시즌 더블A에서 타율 3할1푼5리, 홈런15개, 84득점으로 생애 최고기록을 세운 추신수에 대해 "배트 스피드가 정말 빨라졌고 강한 어깨, 많은 득점으로 훌륭한 선수가 되고 있다.
이제 필요한 것은 경험을 쌓는 일 뿐이다.
그는 플레이를 거듭하면 할 수록 더 좋아지고 있다.
홈런도 점점 늘어나는 등 파워도 점점 향상되고 있어 고무적이다"며 조만간에 빅리그로 도약할 것으로 확신했다.
구단 홈페이지는 '추신수에게 남은 것은 빅리그 도약시기가 언제냐' '현재 수비위치인 우익수에서 벗어나 좌익수, 중견수 등으로 수비 위치를 넓히는 것이 과제'라고도 언급했다.
우익수에는 일본 출신의 간판스타 이치로가 버티고 있으므로. 헌터 마이너 총책은 "본능적인 수비력을 갖추고 있어 다른 외야 포지션도 충분히 소화해낼 능력이 있다"며 추신수는 시애틀이 아닌 다른 구단에 가도 곧바로 빅리그에서 뛸 수 있는 선수라고 추켜세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