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오밍 '화려한 농구쇼'
OSEN 장원구 기자< 기자
발행 2004.10.15 14: 03

'걸어다니는 만리장성' 야오밍(휴스턴 로키츠)이 고향에서 화려한 농구쇼를 선보였다.
야오밍은 15일 새벽(이하 한국시간) 중국 상하이에서 벌어진 미국프로농구(NBA) 시범경기 새크라멘토 킹스전에서 26분간 뛰며 14득점 7리바운드로 활약해 팀의 88-86 승리를 이끌었다.
이날 체육관을 가득 메운 1만2333명의 상하이 농구 팬들은 3년만에 금의환향한 야오밍의 경기를 보기 위해 지난달 예매가 이뤄졌을 때 40시간씩 줄을 서서 기다리며 표를 샀다.
야오밍은 1쿼터 시작과 함께 화끈한 덩크슛으로 첫 골을 뽑는 등 10개의 필드골 중 4개를 성공시켰고 6개의 자유투를 모두 바스켓에 꽂는 고감도 슈팅력을 뽐냈다.
야오밍은 경기 후 "정말 행복하다"면서 "나를 열렬히 환영해준 상하이 팬들에게 감사한다"고 말했다.
휴스턴 로키츠와 새크라멘토 킹스는 오는 17일 베이징에서 한차례 더 경기를 갖고 미국으로 돌아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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