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즈 약물 복용 증거될 녹취록 발견
OSEN 김정민 기자 < 기자
발행 2004.10.17 08: 29

배리 본즈가 2003년 금지 약물을 복용했다는 증거가 될 수 있는 녹취록이 발견됐다고 샌프란시스코 지역지인 이 17일(이하 한국시간) 보도했다.
은 9분 19초 분량의 이 녹취록에는 본즈의 어릴 적 친구이자 개인 트레이너인 그렉 앤더슨이 “2003년 본즈가 약물 검사에 나타나지 않는 스테로이드제를 복용했다”고 인정하는 부분이 녹음되어 있다고 주장했다.
이 신문은 녹취록이 그렉 앤더슨이 신원이 확인되지 않은 한 남자와 대화를 나누는 내용을 담고 있으며 이들 외에도 여러 명의 목소리가 등장하지만 신원과 내용은 확실하지 않다고 보도했으며 어떤 상황에서 누구에게 녹음되었는지는 분명하지 않다고 전했다.
한편 앤더슨의 변호사는 토니 세라는 보도 직후 “앤더슨은 본즈에게 어떤 금지 약물 처방도 내린 적이 없다”며 의 보도내용을 즉각 부인했고 “녹취록에 등장하는 앤더슨의 목소리도 실제로 그인지 확인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
본즈의 변호사 마이클 레인스는 “앤더슨과 신원을 알 수 없는 약물 복용자 사이의 대화를 불법적으로 녹취한 테이프”라고 녹취록을 단정짓고 “본즈를 음해하려는 조작된 증거일 뿐”이라고 일축했다.
한편 은 앤더슨의 일부 대화를 알아들을 수 없고 다른 이들의 대화 내용도 분명하지 않지만 앤더슨은 수 차례에 걸쳐 본즈의 약물 복용 사실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음이 확실하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와 관련 메이저리그 사무국은 현재 이 녹취록과 관련해 언급을 회피하고 있다.
그렉 앤더슨과 제약회사인 발코의 빅터 콘티 회장 등 4명은 약물반응검사에 나타나지 않는 불법 스테로이드제인 ‘클리어’를 일부 메이저리거들에게 공급한 혐의로 지난 2월 기소됐으나 무죄를 주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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