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코나, 기회 되면 실링 등판 포기 않는다
OSEN 김정민 기자 < 기자
발행 2004.10.17 10: 56

‘커트 실링, 등판 하나 못 하나?’테리 프랑코나 보스턴 레드삭스 감독은 발목 부상을 당한 커트 실링의 아메리칸리그 챔피언십시리즈(이하 ALCS) 등판에 대해 여전히 가능성을 열어 두고 있다고 밝혔다.
프랑코나 감독은 17일(이하 한국시간) ALCS 3차전에 앞서 가진 현지 기자들과의 인터뷰에서 “현재까지 실링의 부상은 투구 후의 단순한 통증 이상은 아니라고 여겨진다”며 “그의 등판 여부에 대한 가능성을 끝까지 열어 두겠다”고 말했다.
또 “실링은 정신적으로 매우 강인하며 등판을 간절히 원하고 있다”고 말한 뒤 “단 그의 선발 등판은 그가 정상적인 투구를 할 수 있으며 투구로 인해 부상이 악화된다던가 하는 위험에 직면하지 않는다는 것을 전제로 한다”고 말하며 무리하게 실링을 등판시키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커트 실링은 지난 16일 리복사에서 특수 제작한 스파이크를 신고 15분에 걸쳐 약 70여개의 불펜 투구를 소화했다.
한편 보스턴은 17일 경기에 선발로 나선 브론슨 아로요가 2이닝 6피안타 2사사구 6실점하며 조기 강판함으로써 앞으로의 선발진 운용에 변화가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당초 보스턴은 18일 4차전에 팀 웨이크필드, 19일 5차전에 데릭 로를 선발 등판시킬 예정이었으나 3차전 5회에 웨이크필드를 투입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 오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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