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호 결장 코끼리 울상
OSEN 스포츠취재팀 < 기자
발행 2004.10.18 00: 00

‘하필 이 중요한 순간에…’삼성 김응룡 감독의 표정이 일순간에 일그러지게 생겼다.
‘이 없으면 잇몸으로’하는 게 야구라지만 전력상 손실을 감당하기 어렵운 사태가 빚어졌기 때문이다.
삼성의 주전 2루수 박종호(31)가 허벅지 근육 파열 한국시리즈에 결장한다.
지난 17일 두산과의 플레이오프 4차전에서 땅볼 타구를 잡아 1루 주자를 태그한 뒤 병살 플레이를 하던 중 왼쪽 허벅지에 심한 통증을 느껴 부축을 받고 퇴장한 박종호는 정밀 검진 결과 한국시리즈 출장이 어려운 것으로 판명났다.
18일 팀 지정병원인 대구 세명 병원에서 진단을 받은 박종호는 왼쪽 허벅지 뒷 근육이 약간 찢어진 것으로 드러나 러닝은 물론 걷는 데도 불편을 느끼는 상태. 박종호는 올 시즌 초부터 허벅지에 통증이 있었으나 근본적인 치료를 받지 않고 응급 처방에 의존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은 박종호 자리에 김재걸을 기용, 대역을 맡길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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