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스턴 애스트로스가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이하 NLCS) 홈경기에서 2연승을 거두며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 시리즈 전적 2-2 타이를 이뤘다.
휴스턴은 18일(이하 한국시간) 홈 구장인 마이뉴트 메이드 파크에서 벌어진 NLCS 4차전서 카를로스 벨트란의 역전 홈런포와 브래드 리지의 철벽 마무리를 앞세워 세인트루이스에 6-5의 짜릿한 역전승을 거두고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세인트루이스는 경기 초반 컨디션 난조를 보인 휴스턴 선발 투수 로이 오스월트를 두들겨 5득점하며 앞서나갔지만 랜스 버크먼과 카를로스 벨트란의 홈런포를 앞세워 추격한 휴스턴에 덜미를 잡혔다.
세인트루이스는 1회초 1사 후 앨버트 푸홀스의 선제 투런 홈런으로 가볍게 선취점을 뽑았다.
이어 스캇 롤렌의 2루타와 짐 에드먼즈의 적시타를 묶어 한 점을 더 보태며 3-0으로 앞서나갔다.
휴스턴이 1회말 제프 배그웰의 2루타로 한 점을 쫓아가자 세인트루이스는 3회초 짐 에드먼즈의 희생플라이로 4-1로 달아났고 휴스턴은 3회말 반격서 랜스 버크먼의 2타전 2루타로 한 점 차로 바짝 따라붙었다.
4회초 앨버트 푸홀스에 적시타를 허용해 5-3으로 끌려가던 휴스턴은 종반전 들어 경기를 뒤집는 저력을 보였다.
6회말 선두 타자 랜스 버크먼의 솔로 홈런과 2사후 라울 차베스의 적시타로 5-5, 승부를 원점으로 돌린 후 7회말 1사 후 이날의 히어로 카를로스 벨트란이 훌리오 타바레스의 몸쪽 변화구를 끌어 올려 우중간 불펜에 떨어지는 결승 홈런을 터트려 마침내 승부를 뒤집었다.
휴스턴은 8회초 수비부터 전날 2이닝 동안 세인트루이스 살인타선을 5삼진으로 틀어막은 철벽 마무리 브래드 리지를 또 등판시키는 강수를 띄워 경기를 매조지했다.
전날 42개의 투구수를 기록한 리지는 이틀 연속 등판에도 불구, 2이닝 동안 삼진 2개를 곁들이며 무안타 무실점으로 막는 철완을 과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