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니치 드래곤즈의 가와카미(29)가 일본 프로야구 투수 최고의 영예인 사와무라상 올해 수상자로 선정됐다.
가와카미는 18일 도쿄의 한 호텔에서 열린 선정위원회에서 올 시즌 센트럴리그와 퍼시픽리그를 통틀어 최다인 17승을 올린 점이 높이 평가돼 생애 처음으로 수상의 영광을 안게 됐다.
일본 프로야구 초창기의 명투수인 사와무라 에이지를 기리기 위해 제정된 이 상을 주니치 선수가 받기는 지난 1994년 야마모토 이후 10년 만이다.
19일 벌어질 일본시리즈 3차전을 위해 머물고 있는 도코로자와의 숙소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가와카미는 "사와무라상까지 받게 되리라고는 생각하지 못했는데 놀랍다.
앞으로 야구 인생에서도 자신감이 생긴다"고 소감을 밝혔다.
선발 완투형 투수들을 대상으로 삼는 사와무라상의 구체적인 선정 기준은 15승, 방어율 2.50, 10완투, 200이닝투구, 150탈삼진, 25경기등판, 승률 6할의 7가지이고 가와카미는 이 중 4가지가 기준치를 넘겼다.
가와카미는 올 시즌 27경기에 나와 17승 7패에 방어율 3.32를 마크했다.
2차례 완봉승을 포함 5번 완투했고 192 ⅓이닝을 던져 176탈삼진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