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국가대표팀 세대교체가 주요 화두로 떠올랐다.
국가대표팀이 최근 베트남, 레바논과의 2006독일월드컵 아시아예선에서 계속 부진한 경기를 하자 언론에서 '세대교체를 해야한다'며 연일 조 본프레레 감독을 몰아붙이고 있다.
물론 국가대표팀이 경기를 제대로 못하면 비판을 하는 게 당연하다.
또 그에 따른 대안도 제시한다.
그리고 이런 측면에서 세대 교체 논쟁이 떠오르는 것도 자연스러울 수 있다.
그러나 지금은 세대교체를 얘기할 때가 아니다.
당장 발등의 불부터 꺼야 한다.
한국은 다음달 17일 몰디브와의 1차 예선 최종전에서 무조건 이겨야 2차 예선에 나갈 수 있다.
이런 상황에 팀의 조직력을 근본적으로 흔드는 세대교체를 단행하라는 것은 말이 안된다.
물론 필요한 포지션에 몇 명의 선수를 새로 기용하는 것은 있을 수 있다.
가령 스트라이커 조재진이나 박주영, 윙백 박규선 등을 기용해 보는 것 한 방법이다.
그러나 이것은 단순한 '선수 보강'이지 '세대 교체'는 아니다.
한국이 몰디브전을 이기면 내년 초에 최종예선을 대비한 전지훈련을 가기 위해 다시 소집된다.
그 때는 정말 올림픽 대표나 청소년 대표를 망라해 근본적인 세대 체를 생각해볼 수 있다.
그래서 이들 젊은 피들이 해외파 태극전사들보다 더 좋은 활약을 보인다면 그 때 바꿔도 늦지 않다.
몰디브전을 앞두고 대표팀이 소집되는 것은 11월10일 전후다.
20일 밖에 안남은 대표팀 소집을 앞두고 대폭 물갈이를 하기란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