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재MF 다이슬러 우울증 재발
OSEN 장원구 기자 < 기자
발행 2004.10.19 10: 21

독일 대표팀의 천재 미드필더 세바슈티안 다이슬러(24.바이에른 뮌헨)가 우울증이 재발해 다시 병원으로 갔다.
다이슬러는 지난 18일(이하 한국시간) 유럽 챔피언스리그 유벤투스전(20일)을 치르기 위해 이탈리아 토리노로 이동한 뒤 갑자기 소속 팀의 펠릭스 마가트 감독과 울리 회네스 매니저를 찾아가 "기분이 아주 우울하다.
병원에 가고 싶다"고 요청했다.
결국 마가트 감독과 회네스 매니저는 1년 전 그의 우울증 치료를 위해 카운셀링을 해줬던 플로리안 홀스뵈 박사에게 다이슬러를 보내기로 하고 뮌헨으로 돌려보냈다.
올해 24세의 다이슬러는 독일 대표팀에서 보기 드문 천재 플레이메이커. 패스 능력은 현재 분데스리가에서 최고로 평가받는다.
그러나 2002년 한-일 월드컵을 앞두고 무릎 부상으로 출전이 좌절되면서 한때 심각한 우울증에 빠졌다가 홀스뵈 박사의 치료로 좋아졌었다.
하지만 2003년 9월 부상이 재발한 데다 지난 1월에는 여자친구 유니스가 난산 끝에 겨우 출산하자 갑자기 우울증에 빠져 병원에 한 달간 있다가 2월에 그라운드로 돌아왔다.
그리고 조금 나아지는 듯했으나 최근 다시 우울증이 재발한 것이다.
다이슬러의 우울증 재발로 독일 대표팀과 바이에른 뮌헨은 다시 우울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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