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에게 불가능은 없다.
’포스트시즌을 강타하고 있는 휴스턴 애스트로스의 돌풍이 무섭다.
휴스턴은 올 시즌 포스트시즌 진출이 힘들다던 평가를 듣던 8월 중순 이후 홈 경기 연승 기록을 세우며 시즌 막판 극적으로 와일드카드 레이스에서 우승, 포스트시즌 진출권을 획득했다.
휴스턴은 본격적인 와일드카드 레이스 추격을 시작하던 8월 24일 필라델피아 필리스와의 홈경기를 시작으로 정규 시즌 마지막 경기인 이달 4일 콜로라도 로키스전까지 홈경기 18연승의 신기록을 수립하며 대역전극을 이뤄냈다.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의 디비전시리즈 3차전에서도 승리, 홈 연승 기록을 19로 늘린 휴스턴은 4차전에서 9회초 역전을 허용하며 홈 연승 기록에 제동이 걸렸지만 원정경기에서 애틀랜타를 대파하고 18년만에 리그챔피언십에 진출했다.
휴스턴이 포스트시즌에서 애틀랜타를 꺾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객관적 전력에서 한 수 위로 평가 되는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를 맞아 원정경기에서 2연패하며 기세가 꺾였던 휴스턴은 홈에서 열린 3연전을 싹쓸이 하며 팀 창단 후 최초의 월드시리즈 진출에 1승만을 남겨 두고 있다.
경기 종반 터진 장타로 승부가 결정 나는 등 3연승의 내용도 모두 극적인 것이었다.
3-2로 불안한 리드를 지키던 3차전에서는 8회말 터진 카를로스 벨트란과 랜스 버크먼의 홈런으로 5-2로 첫 승을 올렸고 동점과 재역전을 거듭한 4차전에서는 7회말 터진 카를로스 벨트란의 결승홈런으로 짜릿한 한 점 승부에서 승리를 거두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예상 외의 팽팽한 투수전으로 0의 행진이 계속되던 5차전에서는 제프 켄트의 끝내기 스리런 홈런으로 시리즈 전적 3-2로 앞서는 기쁨을 맛봤다.
휴스턴이 리그챔피언십시리즈에서 3승째를 거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올 시즌 각종 팀 신기록을 경신하며 불가능을 ‘가능’으로 바꾸고 있는 휴스턴 애스트로스가 사상 첫 월드시리즈 진출의 기쁨을 누릴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