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르셀로나-AC밀란전은 골든볼 전초전
OSEN 장원구 기자 < 기자
발행 2004.10.20 10: 51

'경기도 이기고 골든볼도 타고.'21일(한국시간) 오전 4시 45분부터 벌어지는 2004-2005 유럽챔피언스리그 바르셀로나-AC밀란의 맞대결은 스페인과 이탈리아의 축구의 자존심이 걸린 한판인 동시에 2004년 유럽 골든볼의 향방에 큰 영향을 미칠 중요한 경기다.
이 경기에 출전하는 포르투갈 출신 미드필더 데쿠, 브라질 출신 스트라이커 호나우딩요(이상 바르셀로나), 우크라이나 출신 공격수 안드레이 셰브첸코, 브라질 출신 미드필더 카카(이상 AC밀란) 등 골든볼 후보에 오른 4명의 스타들이 불꽃 대결을 벌일 전망이다.
데쿠는 지난 시즌 챔피언스리그서 포르투갈의 포르투를 우승으로 이끌고 바르셀로나로 이적한 미드필더로 지칠 줄 모르는 체력과 넓은 시야로 경기를 조율한다.
호나우딩요는 현역 세계 최고의 드리블 솜씨를 선보이며 위력적인 오른발 슈팅과 날카로운 패스가 돋보이는 테크니션. 셰브첸코는 많은 유럽 축구 전문가들로부터 호나우두에 버금가는 세계 최고의 '킬러 본능'을 지닌 선수로 평가받고 있다.
또 카카는 요즘 브라질 대표팀에서 한창 뜨고 있는 샛별로 미드필드에서의 경기 전개력이 뛰어나다.
바르셀로나와 AC밀란은 현재 F조에서 2경기씩을 치러 승점 6점으로 공동선두다.
때문에 이날 맞대결은 향후 F조의 판도를 짐작할 수 있는 가늠자가 되는 동시에 유럽 골든볼 후보들간의 개인기 대결로 그 어느 때보다도 관심을 끌 전망이다.
유럽 골든볼은 세계 최고 권위의 축구전문지 '프랑스풋볼'이 그해 유럽 리그에서 활약했던 선수 중 가장 뛰어난 선수에게 주는 명예 훈장. 유럽축구연맹(UEFA) 가맹국에서 국가별로 1명의 축구 전문 대기자들이 투표로 결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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