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정치 감독(64)이 내년 시즌에도 다이에 호크스 구단을 계속 지휘한다.
일본 프로야구 개인통산 최다홈런기록(868호) 보유자인 왕 감독은 19일 후쿠오카 돔 구장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2005시즌에도 팀을 이끌겠다고 자신의 거취를 공식적으로 표명했다.
왕정치 감독은 지난 1995년 다이에 구단 사령탑에 앉은 이래 1999, 2000, 2003년 3차례 퍼시픽리그 우승과 아울러 저팬시리즈도 제패하는 등 지난 10년간 통산 697승 23무 633패, 승률 5할2푼4리를 기록했다.
올해 왕 감독은 요미우리 감독 시절을 포함 감독통산 11번째로 1,000승 고지를 넘어서 1,044승(10위)을 거두었다.
왕 감독은 올 시즌 퍼시픽리그서 1위를 차지했으나 플레이오프서 리그 2위 세이부 라이온즈에 2승3패로 지는 바람에 저팬시리즈 진출이 좌절 됐다.
최근 의 재일교포 손정의(47) 사장이 다이에 인수를 공언한 가운데 왕 감독은 "올해는 후회스런 한 해였다.
내년에는 초심으로 돌아가 일본시리즈에 나아가 일본 1위자리를 반드시 되찾겠다"고 강한 의욕을 보여 눈길을 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