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린스만 "혹평에 신물 난다"
OSEN 장원구 기자 < 기자
발행 2004.10.21 10: 27

"혹평에 진저리 난다.
더 이상 아무런 해명도 하지 않겠다.
"독일 대표팀 감독 위르겐 클린스만(40)이 드디어 포문을 열었다.
클린스만은 21일(한국시간) 독일 '빌트'지와의 회견에서 그동안 쌓여왔던 분노를 한꺼번에 폭발시켰다.
클린스만은 이 회견에서 "그동안 나에 대해 온갖 험담을 해온 일부 인사들과 언론에 신물이 난다"면서 "이제 모든 얘기는 선수들 및 현 코칭스태프와 나눌 것이며 다른 곳에는 일체의 해명도 하지 않겠다"고 일갈했다.
클린스만은 지난달 대표팀 GK코치 제프 마이어를 해고한 후 논쟁의 중심에 서게 됐다.
모든 언론에서 클린스만과 마이어의 논쟁을 속속 보도했고 그런 가운데 클린스만은 '가해자', 마이어는 '피해자' 같은 인상을 심어줬던 게 사실이다.
덮친데 덮친 격으로 클린스만의 대표팀 선배였던 로타르 마테우스(43)는 그에 대해 "냉혈한 킬러"라고 무시무시한 발언을 서슴지 않았다.
클린스만은 2006독일 월드컵 직전까지 현 대표팀 GK인 올리버 칸(바이에른 뮌헨)과 옌스 레만(아스날)에게 똑같이 기회를 주고 미리 주전을 정하지는 말자는 입장이었지만 마이어 코치는 이에 반발하다 해고를 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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