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표 "역시 믿을 맨"
OSEN 장원구 기자 < 기자
발행 2004.10.21 11: 51

'역시 믿을 맨.'이영표(24.PSV)는 대표팀에서 가장 믿음이 가는 스타다.
언제 어디서든 기복 없이 자기 몫을 다 해내기 때문이다.
이영표는 21일 새벽(한국시간) 벌어진 유럽 챔피언스리그 로젠보리(노르웨이)와의 원정경기서 왼쪽 사이드백으로 출전해 탄탄한 수비와 날카로운 공격 참가로 왼쪽 터치라인을 장악하며 팀의 2-1 승리를 뒷받침했다.
지난 주말 네덜란드리그 덴 호흐전에서의 선전에 이어 연속되는 승전보였다.
다른 해외파들이 레바논전 이후 다소 컨디션이 안 좋았던 것과 비교해 단연 돋보이는 장면이었다.
최근 해외파 태극전사들의 잇다른 부진 소식에 밤 잠을 설치던 조 본프레레 감독은 그나마 이영표의 맹활약으로 위안을 삼았다.
수비수라서 공격수들처럼 스포트라이트를 받지 못하는 게 사실이지만 언제 어디서든 묵묵히 자신의 임무를 완수했기 때문에 감독들로부터 사랑을 받았다.
이영표는 레바논과의 월드컵 예선서 다른 선수들은 죽을 쑤는 가운데서도 나름대로 역할을 다했다.
이영표는 대표 선수로 선발된 이래 항상 감독들로부터 전폭적인 신뢰를 받았다.
2000년 시드니올림픽 때의 허정무 감독, 2002년 한-일월드컵의 거스 히딩크 감독, 전임자 움베르투 코엘류 감독에 이어 현 본프레레 감독까지 모두 이영표에 관한 한 엄지손가락을 치켜들었다.
이영표는 다음달 17일 벌어질 몰디브와의 아시아1차예선 최종전에 모든 것을 쏟아부을 각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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