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요미우리 자이언츠의 내야수 구로다 사토시(29)가 미녀 탤런트 니야마 지하루(23)와 가약을 맺게 됐다는 소식으로 일본 매스컴이 떠들석하다.
니야마가 인기 탤런트라 야구선수와 결혼한다는 사실은 일본인들의 눈길을 끌만한 호재. 일본 매스컴은 21일 '미남, 미녀 커플의 탄생!' 등으로 묘사하며 대서특필했다.
구로다는 야구선수로서는 그리 유명한 선수는 아니지만 187㎝의 훤칠한 키에 미남형이다.
1993년 드래프트 4위로 세이부 라이온즈에 입단했고 2002년에 요미우리로 이적했다.
올 시즌 성적은 47경기에 출장, 2홈런, 타율 1할7푼으로 보잘 것 없다.
그의 배필이 된 니야마는 95년 탤런트 공모 때 4만3,723명 가운데 특별상을 받으며 연예계에 입문, 영화 주연배우와 TV 드라마의 주연배우로 활약해 왔다.
일본은 연예인 커플은 호적에만 올릴 뿐 결혼식을 거행하지 않는 사례도 있으나 구로다-니야마 커플은 프로야구 시즌 후 날자를 잡아 "화려한 결혼식을 치르겠다"고 공언, 벌써부터 호화판 예식이 될 것으로 관심을 모은다.
일본에서는 유명 야구선수와 인기 연예인의 결혼 사례가 많이 있다.
이치로(시애틀 매리너스)를 비롯 1990년대 초 주니치 드래곤즈에서 강속구(최고 156㎞) 마무리 투수로 유명했던 요다, 일본 프로야구 최고 포수로 알려진 후루타(야쿠르트 스왈로즈) 등이 인기 아나운서와, 배우 미야자와 리에와 염문을 뿌렸던 스모 요코즈나 출신 다카노하나가 나중에 탤런트와 결혼했다.